[스포츠경향 안병길기자] ‘정년이’ 이민지의 깜짝 등장이 주말 밤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.
이민지는 불량한 남학생들로부터 도망치던 정년(김태리 분)과 우연히 마주친 ‘소이’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. 대한군경 원호회에서 음식을 나르며 군인들을 돕는 일을 하던 소이는 정년을 발견하고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냈지만, 곧 경계심을 거두며 정년을 마당 안으로 이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자아냈다.
[텐아시아 김지원기자] 전배수가 거침없는 필모그래피 질주 속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 공력을 펼치고 있다.
드라마 ‘눈물의 여왕’, ‘우씨왕후’, 영화 ‘행복의 나라’, 넷플릭스 시리즈 ‘돌풍’ 등 올해 화제작들에 어김없이 얼굴을 비추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전배수. 멈추지 않는 필모그래피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영화 ‘전,란’과 드라마 ‘나의 해리에게’ 속 전혀 다른 결의 두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하고 있는 그의 연기 공력에 이목이 집중된다.
[엑스포츠뉴스 김예은기자] ‘전,란’ 강길우가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했다.
강길우는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백성들의 분노와 절망이 모인 상황 속 의병 활동에 나선 ‘백정 의병’으로 분했다. 신분의 높낮음을 불문하고 스스로 뭉쳐 나라를 지키기로 결심한 이들 중, 백정 의병은 누덕누덕한 옷차림과 더벅머리 산발, 덥수룩한 수염의 외양으로 등장해 한눈에 시선을 끌었다.
[MBC 박소진기자] 배우 한동희가 ‘강매강’에 화사한 첫사랑 비주얼을 담아내고 있다.
한동희는 동방유빈(김동욱 분)의 옛사랑 ‘송재인’으로 분해 유빈의 과거 회상으로 등장, 본격 코미디 장르에 로맨틱 무드를 한 스푼 더하고 있다. 지난 11~12화에서는 포근하고 오붓한 분위기 속 초콜릿을 나눠 먹으며 더없이 애틋한 눈길을 나누는가 하면, 수어를 공부하며 소소한 순간을 나누는 등 연인의 행복한 시간을 엿볼 수 있게 했다.
[뉴스엔 하지원 기자] 전배수가 ‘전,란’을 통해 연기 대가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.
‘전,란’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최초 상영 이후 국내외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데 이어,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대중의 더욱 강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.
그 가운데, 전배수가 분한 중인 출신 의병 ‘삼문’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. 극 초반 양인뿐만 아니라 광대, 백정까지 신분의 귀천과 배경을 뛰어넘어 의병단을 꾸리고, 차별 없는 태도로 모두를 포용하는 모습은 삼문의 리더십을 여실히 느끼게 하며 흥미를 단숨에 끌어올렸다.